내년 상반기 추가 지정 공모 예정
아주대병원 대신 고려대 안산병원 지정

좌 서울대병원, 우 아주대병원.
좌 서울대병원, 우 아주대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에서 탈락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의료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2022 응급의료기과 재지정 평가를 실시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제도는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매 3년 주기로 지정하고 있다.

2018년 최초 실시된 이후 이번이 2번째 재지정 평가다.
구체적 평가기준은 △시설·장비·인력 등 법정 지정기군의 충족여부에 대한 절대평가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치료 등 그간의 진료 실적에 대한 정량평가 △기관이 제출한 향후 3년간 운영계획서의 적절성에 대한 정성평가로 이뤄진다.

복지부는 이를 모두 종합해 최종 재지정 여부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재지정 평가 시 총 29개 권역에 총 41개 의료기관이 재지정을 신청했으며, 대부분은 기존 응급의료기관과 신규 1곳이 신청했으며, 경기 서남권역은 2곳 지정에 3곳이 지원했다.

재지정 평가 결과 서울서북권역에서는 서울대병원이 탈락했으며, 경기서남권역에서는 아주대병원이 탈락했다.

복지부는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탈락으로 인해 적정 개소수에 미달하는 권역이 있지만, 해당 권역에는 상급종합병원 3개소를 포함한 11개 응급의료기관이 있어 즉각적인 응급의료 공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최대한 빨리 추가 지정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것.

복지부는 "추가 지정 공모가 이뤄질 때까지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지정 기간을 2023년 상반기 공모 시작일까지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최종치료가 가능하도록 중증응급의료 분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응급의료기관의 지정기준 개선, 지정 개소 확대 등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계에 따르면 경기서남권역에서 아주대병원이 탈락한 자리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새롭게 지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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